2008년 08월 19일
8/18/2008
...난 항상 혼자서 벽찰 포스팅을 써놓고는, 마지막에 가서 차마 이걸 올릴 용기가 나지 않아서 비공개로 돌려버린다. 그래요, 전 나약하답니다.
ETPfest에 대한 여담이지만, 나는 뒤늦게 느꼈던 것이 그날 공연장의 음질이었다. 그때 썼던게 게릴라 콘서트에 처음 썼던 스피커와 앰프였는데, 무슨 D&B? 독일제라고 알려진 것이었다. 뭐, 나야 이런거 잘 모르니까 브랜드는 패쓰하고... 게릴라때 맨 처음 느꼈던 것이, 정말 깨끗한 소리였다. 마지막에 했던 시대유감이야, 미칠듯한 떼창과, 코엑스라는 지리적인 조건때문에 소리를 작게 틀어서 잘 안 들렸지만, 그 당시가 싱글 발매 1주일 정도 되어서 T'ikT'ak의 가사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. 정말, 모든 소음 위로 들리는 서태지의 목소리는, 항상 씨디로 들어온 것보다 훨씬 미성이었고, 훨씬 맑은 소리였다. 나 이날은 정말 감동을 먹었다.
그 이후 똑같은 스피커와 앰프로 음악을 들은 것이 ETP의 전야제인 14일, 다이시 댄스, 클래지콰이와 오사와 신이치. 클래지콰이와 오사와 신이치때는 내가 사람숲에 묻혀 있어서 소리에 집중해서 들을 수 없었지만 다이시 댄스때는 환호성이라던가 이런게 적고 사람도 밀집해 있지 않아서 잘 들을 수 있었는데, 감히 씨디로 직접 듣는 정도의 기분이었다고 말을 하겠다. 서태지는 ETPfest에서 공연에서 들을 수 있는 음질을 높이겠다고 했는데, 정말 말대로 실천한 것이다.
그리고 여담이지만, 떼창이란 것은 한국에 살면서 피할래야 피할수 없는, 공연에 따라오는 덤 같다. 게릴라때 시대유감을 부를때도 그랬고, ETPfest에서 서태지가 나왔을때도 그랬지만 (이때는 이미 앨범 나온지 2주가 지나서 다들 떼창 가능한 상태) 정말 난 가수가 부르는걸 듣고 싶은데, 제발 지방방송 꺼줬으면 좋겠다고 느꼈다만.... 그저, 한국인들은 가사를 알면 무조건 떼창을 하는듯... 내가 다른 건 모르지만, Marilyn Manson의 Sweet Dreams 떼창을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 못 했다... 그 노래는 유명해질대로 유명하고, 나도 엔간하면 따라 부를수 있는 노래인데... 정녕 이런 노래까지 다 같이 따라 부를 줄은 몰랐다. 하지만, 정말로 사람들은 따라 부르고 있었고, 난 그저 떼창 피하는건 포기해야겠다 싶다. 어차피 노래를 제대로 들으려면 무대 앞에 있지 말고 뒷쪽에 서 있는게 훨씬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으니... 무대도 솔직히 더 잘 보이고...;;; 다음엔 뒷쪽에서 돗자리 깔고 관람해봐야겠다.
덧: 샤오란님, 이 글 보실지 모르겠네요;;; 서태지 심포니 예매 이번 수요일부터 시작합니다!!! 정확한 내용은 홈페이지 stjsymphony.com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 제로와 영원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... 전 닥치고 예매하려구요ㅇㅅㅇ;;
ETPfest에 대한 여담이지만, 나는 뒤늦게 느꼈던 것이 그날 공연장의 음질이었다. 그때 썼던게 게릴라 콘서트에 처음 썼던 스피커와 앰프였는데, 무슨 D&B? 독일제라고 알려진 것이었다. 뭐, 나야 이런거 잘 모르니까 브랜드는 패쓰하고... 게릴라때 맨 처음 느꼈던 것이, 정말 깨끗한 소리였다. 마지막에 했던 시대유감이야, 미칠듯한 떼창과, 코엑스라는 지리적인 조건때문에 소리를 작게 틀어서 잘 안 들렸지만, 그 당시가 싱글 발매 1주일 정도 되어서 T'ikT'ak의 가사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. 정말, 모든 소음 위로 들리는 서태지의 목소리는, 항상 씨디로 들어온 것보다 훨씬 미성이었고, 훨씬 맑은 소리였다. 나 이날은 정말 감동을 먹었다.
그 이후 똑같은 스피커와 앰프로 음악을 들은 것이 ETP의 전야제인 14일, 다이시 댄스, 클래지콰이와 오사와 신이치. 클래지콰이와 오사와 신이치때는 내가 사람숲에 묻혀 있어서 소리에 집중해서 들을 수 없었지만 다이시 댄스때는 환호성이라던가 이런게 적고 사람도 밀집해 있지 않아서 잘 들을 수 있었는데, 감히 씨디로 직접 듣는 정도의 기분이었다고 말을 하겠다. 서태지는 ETPfest에서 공연에서 들을 수 있는 음질을 높이겠다고 했는데, 정말 말대로 실천한 것이다.
그리고 여담이지만, 떼창이란 것은 한국에 살면서 피할래야 피할수 없는, 공연에 따라오는 덤 같다. 게릴라때 시대유감을 부를때도 그랬고, ETPfest에서 서태지가 나왔을때도 그랬지만 (이때는 이미 앨범 나온지 2주가 지나서 다들 떼창 가능한 상태) 정말 난 가수가 부르는걸 듣고 싶은데, 제발 지방방송 꺼줬으면 좋겠다고 느꼈다만.... 그저, 한국인들은 가사를 알면 무조건 떼창을 하는듯... 내가 다른 건 모르지만, Marilyn Manson의 Sweet Dreams 떼창을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 못 했다... 그 노래는 유명해질대로 유명하고, 나도 엔간하면 따라 부를수 있는 노래인데... 정녕 이런 노래까지 다 같이 따라 부를 줄은 몰랐다. 하지만, 정말로 사람들은 따라 부르고 있었고, 난 그저 떼창 피하는건 포기해야겠다 싶다. 어차피 노래를 제대로 들으려면 무대 앞에 있지 말고 뒷쪽에 서 있는게 훨씬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으니... 무대도 솔직히 더 잘 보이고...;;; 다음엔 뒷쪽에서 돗자리 깔고 관람해봐야겠다.
덧: 샤오란님, 이 글 보실지 모르겠네요;;; 서태지 심포니 예매 이번 수요일부터 시작합니다!!! 정확한 내용은 홈페이지 stjsymphony.com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 제로와 영원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... 전 닥치고 예매하려구요ㅇㅅㅇ;;
# by | 2008/08/19 01:51 | Music room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





